저희 아이 이번 가을 감기로 자주 아파서 한 달 동안 3주를 어린이집 결석하고 상태 괜찮아져서 아빠 휴가내서 경주로 여행다녀왔는데요. 

이번 2박 3일 여행 기간 내내 베테 옷으로 뽐내고 다녔더니, 길 가는 곳마다 심지어 화장실 휴게소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도 아이보면서 공주같다고, 넌 엄마가 이렇게 예쁘게 입려줘서 행복하겠다란 말까지 들었답니다.

포그니 가디건 어깨 셔링만큼 저희 딸 기분좋아서 어깨 솟아서 다녔어요~  나중에 아이가 진짜 엄마가 이렇게 예쁜 옷으로 곱게 키워준거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날씨도 무척 좋았는데 간간히 쌀쌀한 바람 불때 춥지 않냐 물으니 따뜻하다고 해서 보온성이 좋은 옷이라고 생각했구요. 

안에는 어깨 하트 자수 들어간 베테 티셔츠랑 이번 기모피치 치렝스랑 같이 입혔어요. 샤나, 과한 프릴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아이는 퍼프 소매때문에 이미 공주 옷이라고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무늬나 색깔 들어간 가디건은 이미 너무 많은데 아이들도 깔끔하고 우아하게 색이 안들어간 가디건 입히고 싶었는데 어찌 그 마음을 딱 알고 만들어주셨는지 넘 반가워서 주문했는데 엄마도 아이도 둘다 만족 시키는 옷임이 분명합니다~^^

길가다가 여행온 아주머니들께도, 휴게소 청소하시던 분께도, 솜사탕만들기 체험할때 도와주시던 할아버지께도 공주 같다는 말 들었으니 분명 모든 이의 눈에 이쁜옷 맞는것 같아요 ^^

키 123정도에 몸무게 25키로인 아이고, 140 입혔는데 엄마 입장에서 여유롭게 이쁜 사이즈입니다. 퍼프소매와, 하트단추 포인트 디테일에 신경 많이 쓴 가디건인것 같아요^^